'독도남' 박종우(부산 아이파크)의 광저우 부리행이 확정됐다.
6일 오후 부산 아이파크 구단에 따르면 박종우는 광저우 부리와 입단 협상을 마쳤다. 현재 태국 전지훈련중인 박종우는 7일 오전 귀국해 12일 광저우 부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입단이 확정된다. 계약 기간은 3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기여했고, 이후 '독도 세리머니'로 IOC의 제제를 받으며 마음고생을 했지만, '국민 영웅'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박종우의 선택에는 스웨덴 출신 명장 스벤 외란 에릭손 감독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J-리거 출신으로 최근 광저우 부리행을 확정지은 홍명보호 센터백 장현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