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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는 A대표팀의 수비 집중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홍명보호의 공세는 잠깐이었다. 전반 30분부터 멕시코의 반격에 시달렸다. 전반 32분 카를로스 페냐의 오른발 슛에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36분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 페랄타를 마크하던 강민수는 먼저 공을 걷어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수비수를 떼어낸 페랄타는 돌아서 곧바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이 슈팅은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홍명보호는 전반 추가시간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맞은 세트피스 상황 이후 문전에서 혼전이 펼쳐졌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던 박진포는 알란 풀리도의 첫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지만, 두 번째 슈팅은 허용하고 말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