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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김남일이 떠난 공백을 부주장 출신의 수비수 박태민이 메우게 됐다.
한편 인천은 선수단의 등번호도 공개했다. 박태민(13번) 권정혁(1번) 설기현(9번) 이천수(10번) 이윤표(16번) 안재준(20번) 최종환(25번) 이효균(28번) 등이 지난 시즌과 같은 등번호를 유지했다. 2년차를 맞이한 이석현은 14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구본상(8번) 문상유(6번) 남준재(23번)는 새로운 등번호와 함께 올시즌을 맞게 됐다. 외국인 선수인 주앙파울로(19번) 이보(7번) 니콜리치(11번)와 배승진(4번) 임하람(24번) 등 이적생들도 새 번호를 받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