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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기회를 놓친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가 "페널티킥 연습을 더 하겠다"고 팬들에게 다짐했다.
전반 32분과 35분 그림 같은 득점으로 3대0을 만든 스터리지는 수아레스의 추가골로 4대0이 된 후반 8분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해트트릭을 달성하라고 동료들이 밀어준 기회였다.
스터리지는 올시즌 12호골이자 첫 멀티골을 기록하고도 크게 아쉬웠던 마음을 반성이 섞인 농담으로 달랜 것이다.
스터리지는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해 4강행을 헌납한 바 있다.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수아레스 외에 전반 20분 스티븐 제라드가 멋진 헤딩 선제골을 작렬시키며 더비팀을 제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