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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여친 샤크, '바르샤 응원' 황당 요구에 센스만점 대처

기사입력 2014-01-29 10:35 | 최종수정 2014-0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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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리나 샤크 트위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인이자 톱모델 이리나 샤크가 기자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고 현명한 대처를 했다.

샤크는 28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한 패션쇼에 참가해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매체 기자로부터 "비스카 바르샤"라고 외쳐 달라고 부탁받앗다.

'비스카 바르샤'는 '비바 바르샤'의 카탈루냐어로서 홈팬들이 외치는 FC바르셀로나의 응원 문구다.

레알 마드리드 에이스의 여자 친구에게 라이벌팀 바르셀로나를 응원케 한 요구였다.

샤크는 환하게 웃으면서 "내가 말하는게 적절지 않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고 "그게 무슨 뜻이냐"고 되물은 뒤 "난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면서 "영어로 말하겠다. 비바 바르셀로나!"라고 외쳤다.

카탈루냐어가 아닌 영어로 말하면서 특정 구단이 아닌 바르셀로나 도시에 대한 메시지로 바꾼 것이다.

샤크는 지난해에도 인터뷰 도중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을 가위로 잘라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고 거절한 바 있다.

호날두의 연인을 이용한 바르셀로나 기자들의 짓궂은 장난은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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