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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축구 여자부 올해의 선수에 지소연(첼시FC 레이디스)이 선정됐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생활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잉글랜드 생활이 많이 기대된다. 내가 잘해야 다른 선수들도 진출할 수 있다"면서 "팀이 하위권인데 상위권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에 좋은 선수가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특히 지소연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팀인 첼시와 같은 훈련장을 사용하게 되는 것을 반겼다. 그는 "남자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는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한국인 최초 여자 발롱도르 수상. 하지만 속도 조절을 얘기했다. 지소연은 "일단 월드컵 예선도 중요하다. 일본에서 뛸 때보다 유럽에 있으면 수상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 같다. 내년에는 너무 빠르다. 언젠가는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