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선더랜드 맨유 꺾고 캐피털 원 컵 ‘결승행’

기사입력 2014-01-23 10:31 | 최종수정 2014-01-23 10:42

기성12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 성공' 맨유전 맹활약 속 선더랜드 캐피털 원 컵 '결승진출'

기성용 '1도움-승부차기 성공' 맨유전 맹활약 속 선더랜드 캐피털 원 컵 '결승진출'

기성용(24)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진가를 발휘, 선덜랜드의 캐피털 원 컵 결승진출을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23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캐피탈 원 컵 준결승전 2차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1대2로 패했지만, 1, 2차전 합계 3대3 동률을 이룬 뒤 이어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2대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기성용은 0대1로 뒤지던 연장 후반 14분 팀 동료 필 바슬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분 뒤 맨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넣어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다.

피말리는 승부 속에 양 팀 선수들은 실축 경쟁을 벌였다. 기성용은 마르코스 알론소(선덜랜드)와 대런 플레처(맨유)의 골로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4번째 키커로 등장해 골키퍼의 방향을 읽은 뒤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환상적인 승리를 이끌어 냈다.

이 승리로 선덜랜드는 1985년 이후 29년 만에 결승에 진출, 오는 3월 3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전을 갖는다.

한편, 기성용 맨유 선더랜드 경기 활약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성용, 맨유 선더랜드 준결승 해결사네", "기성용, 맨유 선더랜드 경기 최고... 성장하는 모습 보기 좋아", "기성용 맨유 선더랜드 경기 보니 자랑스럽다. 내친김에 우승까지", "기성용 맹활약, 맨유 선더랜드 경기 완전 재미있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