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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때가 아닌 듯하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조급하지 않은 모습이다.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까지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왜일까. 몸값 올리기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벵거 감독은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PSG 수뇌부는 벵거 감독의 전술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벵거 감독에게 제시하는 조건은 3년 연장, 연봉 800만파운드(약 138억원)다. 18년간 아스널을 이끈 벵거 감독은 그간 외부의 구애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계약을 깨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철칙하에 아스널을 지휘해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