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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강원FC의 약점은 뒷문 불안이었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골키퍼는 한번 주전이 결정되면 쉽게 변화를 주지 않는 포지션이다. 알툴 감독이 제로 베이스에서 선수들을 평가하고 있는만큼 동계훈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주전 여부가 결정된다. 때문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 훈련을 주로하고 있지만, 골키퍼 경쟁은 일찌감치 불이 붙었다. 강원 관계자는 "골키퍼들이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열심히 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라며 웃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