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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꺾인 발목' 네이마르 부상 장면 보니…

기사입력 2014-01-17 16:59 | 최종수정 2014-0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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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부상 때문에 시름에 잠겼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경기장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3~2014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원정 경기.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2골을 작렬시키며 2대0 쾌승을 거뒀다.

하지만 기쁨보단 근심이 컸다.

메시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네이마르가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0-0으로 맞선 전반 22분 페널티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오른 디딤발을 다쳤다.

중계 화면엔 발목이 완전히 뒤로 돌아간 듯 꺾인 모습이 포착돼 부상 정도를 짐작케 했다.

메시는 엄청난 고통이 몰려온 듯 땅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메시 등 동료들이 그를 어루만지며 우려를 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들은 화면에서 보는 것만큼의 부상은 아니며 3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정확한 결장 기간은 다음 날 정밀 검사를 통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헤타페 측은 네이마르가 제대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다쳤는데도 어떤 이유에선지 들것을 제공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이날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관계자의 부축을 받고 절룩거리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친 바르사 언론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교체된 직후 헤타페의 알렉스 루아노가 쓰러졌을 땐 들것에 실려나갔다"면서 홈팀의 무성의한 경기 운영을 비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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