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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축구 아나토미' 출간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21:51 | 최종수정 2014-01-15 08:33



'진격의 거인' 김신욱은 지난시즌 축구에 새로운 눈을 떴다. 피지컬 향상 덕분이었다. 팀 피지컬 코치와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이 급성장했다. 현대축구는 개인기, 전술, 팀워크 외에도 피지컬 능력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2의 김신욱'이 되길 원하는가. 근력과 스피드, 민첩성을 길러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축구 아나토미'다.

'축구 아나토미'에는 축구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 79가지가 소개돼 있다. 각각의 운동 방법이 단계적으로 설명돼 있다. 작용하는 근육도 해부학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컬러 그림이 그려져 있다. 킥, 헤딩, 태클과 다이빙에 동원되는 활동 근육을 나타내는 해부 그림을 통해 각각의 운동이 근본적으로 축구 경기력과 연계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플레이 스타일, 개인적 필요와 목표에 따라 특정 부위를 타깃으로 운동을 변형시키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부상 방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의학연구 프로그램이 개발한 '일레븐 플러스(The 11+)'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놓았다. 이 책은 유소년 선수들의 교육 도구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축구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축구 아나토미'는 이용수 세종대 교수 겸 대한축구협회 미래전략기획단장 외 3명이 공역했다. 가격은 2만2000원(푸른솔).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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