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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감독 "시즌 동안 중요한 역할할 귀중한 승리"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1-12 11:41 | 최종수정 2014-01-12 11:42


사진출처=선덜랜드 홈페이지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에게도 의미가 깊은 승리였다.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선사한 귀중한 승점 3점이었다.

선덜랜드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풀럼전에서 4대1의 대승을 거뒀다. '윙어' 아담 존슨이 3골-1도움으로 펄펄 날았고 공격형 미드필더 기성용이 1골-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존슨과 기성용이 팀의 4골을 모두 합작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포옛 감독도 경기 후 열린 선덜랜드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존슨의 활약을 칭찬했다. "아담 존슨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존슨같은 선수는 오늘같은 플레이가 필요하다. 존슨이 앞으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게 팀이최대한 도울 예정"이라면서 "지난 2~3주간 그의 활약은 정말 뛰어났다. 존슨이 지금같은 플레이만 유지한다면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최하위로 밀어내로 탈꼴찌에 성공했다. 17위인 웨스트햄과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해 강등권 탈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포옛 감독도 이날 승리를 강등권 탈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 승리가 올시즌 팀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동안 뉴캐슬전, 맨시티전, 에버턴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그 경기들과 비교하긴 힘들지 몰라도 오늘 경기는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다. 매우 기분 좋은 승리였고 시기가 아주 좋았다. 이런 결과를 기다려왔다. 이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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