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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 축구의 포문이 우승으로 열릴 수 있을까.
우승 도전을 위해 첫 단추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두번의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서 각각 16강과 8강 진출을 이끈 '토너먼트의 강자' 이 감독도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하다. 상대 분석 결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광종호 최고의 무기는 조직력이다. 이 감독은 지난 터키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8강 진출을 함께 한 멤버들을 대신 22세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지난해 5월 툴롱대회와 7월 지역예선을 함께 치르면서 이미 조직력은 충분히 끌어 올렸다. 시즌이 끝난 직후라 선수들의 컨디션에 100%는 아니지만 이란에서 2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전술적인 부분을 가다듬었다.
첫 경기인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조별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제1회 AFC 22세 이하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을 향한 이광종호의 도전이 11일 시작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