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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25·선덜랜드)의 조기 임대 복귀설을 일축했다.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의 복귀에 반대하는 이유는 선수 배려 차원이다. 그는 "기성용은 선덜랜드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 고 있다. 또 선덜랜드는 리그컵 4강에 올라 있다. 내가 기성용을 복귀시키면 경기에 나설수도 벤치에 앉힐 수도 있다. 그 상황에서 선덜랜드가 결승에 진출하면 기성용이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했던 기성용은 올시즌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해 맹활약 중이다. 특히 잉글랜드 무대를 비롯해 EPL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 본능도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