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트라이커 옵션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눈은 확실해졌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할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10일(한국시각)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벵거 감독은 월콧의 부상이 1월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을 더욱 가속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월콧은 5일 토트넘과의 FA컵 64강전에서 십자인대를 다쳤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심지어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뛰지 못하게 됐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할 수 있었던 월콧까지 잃었다. 눈을 해외로 돌릴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니클라스 벤트너는 3주 뒤에야 훈련에 복귀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공백을 메우기 힘든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르지 나브리와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등 윙어들이 복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올리비에 지루, 벤트너와 같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벵거 감독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