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희(26)는 젊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유망주다. 뛰어난 피지컬 능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스피드와 대인방어가 강점인 그는 오른쪽 측면 수비는 물론 중앙 수비까지 소화 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배재대를 거쳐 2011년 대전에 입단한 이웅희는 입단 첫 해 17경기에 출전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듬 해 부터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대전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3골-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도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FC서울은 오스마르에 이은 이웅희의 영입으로 K-리그 최강 수비진의 위용을 갖추는 것은 물론 수비진의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웅희는 곧바로 괌 전지훈련에 합류, 새 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편, FC서울은 미드필더 이광진을 대전으로 트레이드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