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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뒤흔들었던 그가 돌아왔다. 주인공은 다니엘 스터리지(25·리버풀)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사실 로저스 감독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골 결정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텔로를 올시즌 종료시까지 임대로 영입하고 싶었다.
또 몸값이 900만파운드(약 157억원) 정도인 스위스 바젤의 미드필더 모하메드 살라도 영입대상에 올려놓았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맨시티(20경기 57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46골)을 터뜨리고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순위다. 시즌 초에 잡았던 4위에 랭크돼 있지만, 욕심은 끝이 없다. 무엇보다 1위 아스널과도 승점 6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드디어 퍼스트 디비전 시절인 1989~1990시즌 마지막 우승을 맛본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일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온 것이다. 스터리지 효과는 리버풀을 어디까지 끌어올릴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