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시각) 독일 일간지 램퍼트하이머 차이퉁은 프랑크푸르트가 올겨울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동원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레전드' 차범근이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프랑크푸르트는 올시즌 3승6무8패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17경기 동안 단 20골에 그친 빈약한 공격진이 약점이다. 아어민 페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지동원 영입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할 계획이다. 페 감독은 함부르크를 이끌 당시 손흥민에게 데뷔 기회를 준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맹활약을 펼친 지동원은 지난 여름부터 분데스리가 클럽으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묀헨글라드바흐 등이 지동원에 러브콜을 보냈다. 도르트문트의 경우 독일언론으로부터 입단을 확정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지동원은 여전히 선덜랜드에 남아있다. 이번 프랑크푸르트의 관심까지 이어지며 지동원의 겨울이적시장은 오리무중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