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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맨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40)가 카디프시티를 프리미어리그에 잔류시킬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냈다.
벵거 감독은 "카디프시티는 EPL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역량이 있는 팀"이라고 치켜세우며 "기록을 보면 카디프시티가 잔류를 위해선 득점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솔샤르가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다면 충분히 카디프시티가 EP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지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승격한 카디프시티는 4승6무10패(승점 18)로 17위에 머무르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크리스탈 팰리스와는 승점 1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시즌 내내 경기 운영에 관여하며 논란을 일으킨 빈센트 탄 카디프시티 구단주는 성적을 빌미로 지난달 27일 말키 맥케이 전 감독을 경질하고 솔샤르 영입에 공을 들였다.
노르웨이 몰데를 지휘하고 있는 솔샤르 감독은 한 때 탄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날 런던 에미리트 구장 VIP석에서 탄 구단주와 함께 아스널전을 지켜보면서 카디프시티행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