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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바르셀로나 훈련 캠프 지휘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2-29 13:20 | 최종수정 2013-12-30 08: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명문 FC바르셀로나가 국내 유소년을 대상으로 겨울 축구 캠프를 개최한다.

내년 1월 6일부터 10일,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제주도에서 축구 캠프를 연다. 숙소는 제주시 애월읍의 토비스 콘도. 훈련은 유수암구장에서 실시한다. 바르셀로나 제주 축구캠프는 현지 유소년 축구학교의 코치가 파견돼 직접 어린 선수들을 교육한다. 패싱, 드리블, 슈팅, 대인 방어, 전술, 포지션별 역할 등을 바르셀로나의 유소년부터 1군에 이르기까지 통용되는 공통된 프로그램에 따라 지도한다.

'FC바르셀로나 축구학교 서울' 클럽의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조광래 전 A대표팀 감독도 함께한다. 직접 선수들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청용(볼턴) 고명진 고요한(이상 서울) 등을 중학생 시절에 발탁, 한국 축구의 기둥으로 성장시킨 조 감독은 "세계 축구 흐름에 맞게 국내 유소년들도 실제 경기 속에서 빠르게 생각하고 빠르게 행동 할 수 있는 생각의 깊이와 속도를 갖추어야 한다"며 "바르셀로나 축구 학교를 통해 유소년들의 기량을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패딩 점퍼를 포함한 유니폼 일체와 바르셀로나 축구캠프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 캠프기간 중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에게는 2014년 4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14 세계 FC바르셀로나 유소년 국제축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돌아간다.

축구를 좋아하는 8세부터 17세까지의 학생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KBS N 홈페이지(www.kbsn.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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