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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무리뉴, 선수 인터뷰 난입 진풍경

기사입력 2013-12-30 08:37 | 최종수정 2013-12-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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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강적 리버풀을 꺾은 뒤 선수 인터뷰에 난입(?)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날 동점골의 주인공 에당 아자르와 수비를 이끈 다비드 루이스가 영국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 나섰는데, 인터뷰가 시작된 지 30초 정도 지났을 무렵 무리뉴 감독이 갑자기 끼어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루이스, 아자르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이들이 승리의 일등 공신임을 인정했다.

무리뉴는 돌아가면서 "루이스가 포르투갈에 가서 당분간 쉬려고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날 첼시는 3분 만에 마틴 스크르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17분 아자르가 동점골을 터뜨린 데 이어 34분 사무엘 에투가 역전골로 전세를 뒤집으면서 중요한 일전에서 승점 3을 따냈다.
 

무리뉴 감독은 역전골이 터지자 관중석을 향해 두 손을 들었다 놨다 하며 응원을 독려하는 제스처를 취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스완지시티전(1대0)에 이어 2연승을 달린 첼시는 12승4무3패(승점 40점)를 기록하며 1위 아스날(승점 42점)과의 승점차를 2로 좁혔다.

반면 리버풀은 2연패에 빠지며 승점 36점(11승3무5패)에 머물며 5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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