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를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행을 계획 중이다.
아쉽게 거스 히딩크 감독의 합류는 불발됐다. 지난 10월 히딩크 감독이 방한했을 당시 한 차례 골프 회동을 가졌던 '팀 2002' 멤버들은 히딩크 감독에게 모임을 소개했다. "한국이니깐 이런 모임이 가능하다"며 모임 결성을 반겼던 히딩크 감독은 당시 회비만 냈단다. 히딩크 감독은 스케줄이 맞을 경우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올해는 일정이 맞지 않았다.
한편, '팀 2002'는 브라질행 이외에도 봉사활동 및 재능 기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감독은 "지난해 첫 모임부터 봉사활동에 대한 얘기가 나왔었다. 올해 모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내년 중 1박2일 동안 모임을 갖고 회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