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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지만 구단은 눈코 뜰 새 없다. 내년을 준비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첫 시작이 전지훈련이다. 내년 3월 초(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은 2월 말) 시즌 시작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그리고 최종 옥석을 가리는 시간이다.
2차 전지훈련지는 다양하다. 터키 안탈리아가 2표를 얻었다. 포항과 수원이 안탈리아로 향한다. 내년 2월에는 동유럽 팀들이 상당히 많이 온다. 연습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가 많다. 일본도 인기다. J-리그 및 중국, 동남아 팀들이 많이 모인다. 서울과 인천, 제주가 일본을 찾아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부산은 태국에서 2차 훈련을 가진다. 아예 시작부터 멀리 떠나는 팀도 있다. 전북이 대표적이다. 전북은 내년 1월 8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떠난다. 한달간 머물면서 체력 훈련 및 연습 경기를 갖는다. 군팀인 상주는 국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남해와 부산에서 K-리그 클래식 돌풍을 구상할 참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