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더블(리그-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한 포항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블래터 회장은 최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보낸 서신에 '포항의 5번째 우승과 한국 프로축구 최초 더블을 축하한다.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그는 '세계 축구계를 대신해 아름다운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준 포항이 미래에도 최고의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포항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울산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정상에 섰다. FA컵에서도 전북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 선수단은 내년 1월 5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 소집되어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