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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챔스 16강 첼시전에 흥분 "이런 대진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12-16 21:53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갈라타사라이)가 첼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드로그바는 16일 오후(한국시각)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이 열린 직후 자신의 SNS에 TV 중계 화면의 대진표를 올려놓은 뒤 "이런 대진이 나오다니. 난 대회에서 가장 운좋은 사나이다. 두 경기 다 편안하게 치르겠다. 몇 달 뒤에 보자"고 소감을 올렸다.

이날 스위스 니옹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열린 조추첨에서 갈라타사라이는 첼시와 맞붙게 됐다.

양팀 간의 경기는 첼시 출신 드로그바 덕분에 드로그바 더비란 이름이 붙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로그바의 스승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조주첨을 앞두고 장난으로 "드로그바와 붙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실현됐다.

대회 16강전은 내년 2월 18일부터 시작된다.

2월 갈라타사라이 홈에서 1차전, 3월 첼시 홈에서 2차전을 갖는다.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첼시(잉글랜드) - 갈라타사라이(터키)

바르셀로나(스페인)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 올림피아코스(그리스)

AT마드리드(스페인) - AC밀란(이탈리아)

파리생제르망(프랑스) - 레버쿠젠(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샬케(독일)

도르트문트(독일) - 제니트(러시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 아스날(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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