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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PSG) vs 네마냐 마티치(크로아티아, 벤피카) vs 네이마르(브라질, 바르셀로나)
FIFA는 이 3명을 대상으로 다시 2차 투표를 벌여 내년 1월 13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세기의 오버헤드킥'을 쏜 이브라히모비치다. 그는 혼자 4골을 넣은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친선 매치에서 종료 직전 4번째 골을 30m 지점에서 기상천외한 슛으로 성공시켜 세계를 경악시켰다.
이에 맞서는 마티치는 지난 1월 FC포르투와의 포르투갈 리그 경기에서 멋진 가위차기 발리슛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네이마르는 여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터뜨린 아크서클 발리킥으로 2011년에 이어 2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네이마르는 4년 연속 10인의 후보에 오르면서 테크니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푸스카스 상은 FIFA 발롱도르 시상식 각 부문 가운데 유일하게 팬 인터넷 투표로 결정돼 특별한 묘미가 있다.
투표는 시상식 당일까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