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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쓰레기장 라커룸' 최악 매너 비난

기사입력 2013-12-10 14:07 | 최종수정 2013-12-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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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가 설치된 공용 장소가 쓰레기로 어지럽게 더럽혀져 있다. 먹고 난 음료수 병과 바나나 껍질, 과자 봉지, 담배가 제멋대로 버려져 있어 마치 누군가 일부러 어질러 놓은 것처럼 보인다.

이 사진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머물렀던 스페인 발렌시아 사티바 경기장의 원정팀 라커룸을 촬영한 것이다.

이 곳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홈팀인 세군다 디비전 B(3부리그) 소속 올림픽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라운드 원정 1차전을 벌였다가 득점없이 비기는 수모를 당했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빠져 나간 직후 라커룸 모습을 9일 공개하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이 매체는 3부 리그 팀을 맞아 예상 밖 결과를 얻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애꿎게 라커룸에 분풀이를 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 해석이 맞다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경기에선 비겼고 매너에선 진 셈이다.

구단 측은 "올림픽이 이날 레알 마드리드를 손님으로 맞아 최고의 예우를 했다. 원래는 없던 선수 개인 공간을 마련해주기도 했다"면서 최악의 매너에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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