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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에서 시작된 인연이 브라질까지 이어졌다.
당시 독일은 메수트 외질(아스널)의 결승골로 가나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해 독일은 3위를 차지했고, 가나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도 2개 대회 연속 운명을 함께 하게 됐다. 4년전에는 B조였지만 이번에는 F조다.
남아공월드컵 우승국 스페인과 칠레의 재회도 큰 관심이다. 남아공월드컵 H조에서 만난 이들은 B조에서 다시 만났다. 4년전 대결에서는 스페인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두 팀은 사이좋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스페인은 우승, 칠레는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