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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소년(20세 이하) 월드컵을 빛낼 주인공은 누구일까.
백승호의 1년 후배인 이승우와 장결희도 기량이 뛰어나다. 공격 자원인 이승우와 장결희는 나란히 바르셀로나 카데테A(14∼15세팀)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이승우는 기량을 인정받아 후베닐B 경기에도 참가중이다. 2011년 바르셀로나 인판틸(13∼14세팀)로 이적한 이승우는 지난 시즌 메모리얼 가에타노 시레아 대회, 포커스골컵, 페롤리컵 등 국제대회에서 득점왕을 휩쓸었다. 장결희 역시 같은 해 바르셀로나에 진출, 두 시즌째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승우와 장결희는 올해 9월 한국 청소년(15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라오스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승우는 예선 최종전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4골을 혼자 터트려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