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수아레스, 시즌 13호로 EPL 득점 선두 탈환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12-05 09:09


사진=TOPIC/Splash News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5일(한국시각) 안필드에서 열린 EPL 14라운드 노리치시티전에서 4골을 쏟아냈다. 리버풀을 수아레스의 활약에 5대1로 대승을 거두고 4위를 유지했다.

수아레스는 전반 15분 초장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코너킥을 왼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뽑아냈고, 전반 35분에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29분, 프리킥으로 쐐기골을 넣은데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스털링의 골까지 도우며 4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4골로 수아레스는 5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1골을 추가한 아게로(맨시티·11골)를 제치고 13골로 EPL 득점 순위 맨 윗자리를 꿰찼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에 받은 징계로 시즌 초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 수아레스는 단 9경기만에 13골을 넣는 놀라운 골 행진으로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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