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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네이마르에 장난전화 CF' 방송금지 왜?

기사입력 2013-12-04 09:04 | 최종수정 2013-12-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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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브라질을 대표하는 에이스 호나우두(37)와 네이마르(21)가 등장한 광고가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방송 금지를 당했다.

3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 '마르카'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의 한 통신사는 호나우두를 메인 모델로 내세워 네이마르에게 장난 전화를 하는 콘셉트의 광고를 만들었다.

통화를 많이 해도 요금이 싸서 걱정 없다는 의미였다.

호나우두는 네이마르에게 장난 전화를 걸고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네이마르의 목소리엔 짜증이 섞여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호나우두는 마지막에 여자 목소리를 내며 네이마르의 모델 여자 친구인 브루나 마르케지니인 척하는 유머를 발휘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광고는 전파를 탈 수 없게 됐다.

브라질 광고 심의 규제 위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브라질에서 가장 존경받는 두 스타를 따라해 장난 전화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방송을 금지했다.

방송이 불발된 광고는 브라질의 한 방송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3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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