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호가 포트3에 배정됐다.
포트1은 톱시드조였다. 주최국 브라질과 10월 FIFA랭킹 상위 7개팀(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벨기에, 스위스, 우루과이)이 들어있다. 포트 2에는 남미 나머지 2개국(칠레, 에콰도르)과 아프리카 5개국(알제리 카메룬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이 속했다. 포트4에는 나머지 유럽 9개국(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 이름을 올렸다.
관심 대상이었던 스페셜 포트에 대한 확실한 언급은 없었다. 유럽을 제외하고는 같은 대륙의 팀은 한 조에 속할 수 없다는 것이 FIFA의 주요 원칙이다. 이번에도 포트 4에 유럽 9개팀이 있다. 때문에 포트 4의 한 팀은 포트 2로 들어가야만 한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에는 FIFA랭킹 최하위팀을 스페셜포트에 배정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10월 FIFA랭킹이 가장 낮은 프랑스가 스페셜포트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기준은 발표하지 않았다.
조추첨은 포트 1부터 진행된다. 브라질은 이미 A조에 합류가 결정됐다 포트 1의 팀을 다 배정한 뒤 각 조의 배정 상황에 따라 대륙 안배 원칙에 의거해 구분해 진행하게 된다. 조추첨은 7일 새벽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포트 배정 결과
포트 1=브라질, 스페인, 독일, 아르헨티나, 벨기에, 콜롬비아, 스위스, 우루과이
포트 2=나이지리아,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가나, 칠레, 에콰도르+(포트 4팀 가운데 하나)
포트 3=한국, 일본, 이란, 호주,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포트 4=이탈리아, 네덜란드, 잉글랜드, 포르투갈,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그리스, 러시아, 프랑스
※포트 4 가운데 한 팀은 포트 2로 이동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