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황당한 실점에 이어 자책골, 헐시티에 일격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12-02 10:06 | 최종수정 2013-12-02 10:08


사진캡처=데일리메일

리버풀이 일격을 당했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KC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완패했다.

출발부터 꼬였다. 다소 황당한 실점이었다. 전반 20분 헐시티의 제이크 리버모어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리버풀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의 왼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슈팅 방향이 바뀌면서 수문장도 어쩔 수 없었다.

리버풀은 전반 27분 스티븐 제라드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다시 무너졌다. 헐시티의 데이비드 메이어는 후반 27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15분 뒤에는 자책골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스크르텔이 허들스톤의 슈팅을 막다 볼이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리버풀은 시즌 3패(7승 3무)째를 당하며 4위로 떨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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