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스타디움에서 가진 빌바오와의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라 15라운드에서 후반 25분 이케리 무니아인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경기 연속 무패(13승1무)를 기록 중이던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첫 패배로 체면을 구겼다. 또 지난달 27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패배에 이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10일 레알 베티스와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허벅지를 다친 메시가 빠진 이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 '메시 공백'을 실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