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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마' 김상식(37·전북)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북은 2009년 입단한 뒤 '제2의 전성기'를 열며 팀에 공헌한 김상식을 위해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다. 12월 1일 서울과의 시즌 최종전이 그 무대다. 포항전에서 경고 1회후 퇴장을 당해 서울, 인천, 수원과의 3연전에 뛰지 못하는 김상식은 복귀전을 은퇴경기로 갖게 됐다.
1999년 프로무대에 뛰어든 김상식은 성남에서 3회(2001년, 2002년, 2006년)와 전북에서 2회(2009년, 2011년) 등 총 5차례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우승 청부사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통산 60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김상식은 은퇴 후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