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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도 1라운드가 끝났다. 결론은 또 다시 삼성화재다.
2위권은 혼전이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각각 4승2패(승점 12)로 각축 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승장구했지만 24일 삼성화재전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대한항공은 세터 황동일이 한선수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다만 노련미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카드 역시 4승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점에서 1점 뒤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신영석과 최홍석 김정환 안준찬 등 능력있는 토종 선수들을 앞세운 기세가 무섭다. 언제든지 선두권을 위협할 수 있는 전력이다.
LIG손해보험의 부진이 다소 의외다. LIG손해보험은 2번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잡으면서 승승장구하는듯 했다. 하지만 김요한과 이효동 등이 다치면서 팀의 구심점을 잃었다. 여기에 에드가 일변도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약점으로 드러났다. 2승4패(승점 7)로 5위에 그치고 있다. '특급 신인' 전광인을 영입한 한국전력 역시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2승4패(승점 6)로 6위다. 신생팀 러시앤캐시는 6전 전패(승점1)로 프로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