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호날두 "브라질이 기다린다" 감격 소감

기사입력 2013-11-20 09:36 | 최종수정 2013-11-20 09:3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으로 조국 포르투갈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20일 새벽(한국시각) 스웨덴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2 승리를 견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가 해냈다! 브라질이 우리를 기다린다"라고 짧지만 강렬한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는 이날 골을 넣고 포효하는 사진을 함께 올려놓으며 흥분을 더했다.

호날두는 이날 명불허전의 실력을 과시했다.

후반 5분 첫골을 시작으로 32분과 34분 신들린 득점포를 가동했다. 상대 에이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도 2골을 넣으며 세기의 대결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던 포르투갈은 이로써 2승을 챙기며 깔끔하게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호날두는 이날 3골로 A매치 47골째를 올리며 대표팀 최다골 타이 기록를 세우는 기쁨도 맛봤다. 2003년 처음 대표팀에서 뛴 후 109경기 만에 전설적인 공격수 파울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새 기록을 작성하는 건 시간문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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