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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중요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3골 모두 자신의 힘으로 만든 골이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5분 상대 중원에서 주앙 무티뉴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폭풍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 중앙까지 공을 몬 뒤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이브라히모비치가 13분과 27분 연속골을 넣어 1-2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스웨덴이 추가골을 넣으면 골득실에 밀려 포르투갈이 탈락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호날두의 득점포가 다시 가동했다.
후반 31분 첫 골과 비슷한 과정으로 왼발 슛 동점골을 넣더니, 3분 뒤엔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호날두의 신들린 득점에 라이벌로 관심받은 이브라히모비치도 박수를 치는 이례적 장면을 연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