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전 앞둔 리버풀, 'A매치 차출' 수아레스 위해 전용기 제공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08:18


사진캡처=데일리미러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가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를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헨리 구단주가 A매치 출전하러 우루과이 몬테비데오로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를 위해 개인 전용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21일 오전 8시 몬테비데오에서 요르단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버풀의 철천지 원수 에버턴과의 경기는 23일 오후 9시45분에 펼쳐진다. 일반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경기 당일날이나 도착하지만, 헨리 구단주의 개인 전용기를 탈 경우 준비하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다.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수아레스가 시차에 대한 어려움을 겪지 않는 선수라고 한 바 있다. 보스턴에서 출발한 헨리 구단주의 개인 전용기는 남미를 찍고 리버풀로 이어지는 여정을 계획하고 있다. 헨리 구단주가 이처럼 수아레스를 애지중지하는 이유는 그의 놀라운 득점력 때문이다. 10경기 출전 정지를 마치고 돌아온 수아레스는 변함없는 기량으로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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