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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스위스(한국 56위)를 넘은 홍명보호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입성했다.
홍명보호는 러시아와 25년 만에 A매치를 벌인다. 한국이 러시아와 경기를 치르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5년 만이다. 현재 올림픽대표팀은 23세 이하와 3장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꾸려지지만 1988년에는 연령제한이 없었다. 올림픽 성적도 A대표팀 기록에 포함됐다. 당시 양팀이 득점없이 비겨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홍명보호 출범 이후 첫 해외 평가전이다. 낯선 기후와 장거리 이동은 따른 컨디션 난조를 극복해야 한다. 다행히 선수단 분위기는 최고조다. 말리(3대1 승)에 이어 스위스를 넘은 23명의 태극전사들은 내친김에 러시아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고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