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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흥민."
이번 스위스대표팀에는 골키퍼 디에고 베나글리오(볼프스부르크)를 비롯해 파비안 루스텐베르그(베를린), 겔손 페르난데스, 아드미르 메흐메디(이상 프라이부르크) 등 독일 분데스리거가 7명이나 포함됐다. 이미 이들은 홍명보호에 대한 분석을 마친 듯 보였다. 인러는 "한국은 젊은 팀이다. 많이 뛰고 열정적인 팀"이라고 전했다. 레토 역시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도 홍명보호를 철저하게 파악한 모습이다. 히츠펠트 감독은 "한국은 브라질전에서 조직력이 좋아보였다. 실점 기회도 많이 주지 않았다. 인상적인 것은 왕성한 활동량이었다. 많이 뛰고 열심히 싸워 후반을 지배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히츠펠트 감독은 홍명보호를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한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 평가했다. 그는 "축구 문화가 다른 국가와 경기를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다. 한국과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맞붙은 바 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와 맞붙을 것을 대비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하러 왔다. 모든 선수가 오지 못해 아쉽지만,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3월까지 A매치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암=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