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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쓰러졌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했다.
경기 초반 위기가 찾아졌다. 베티스의 압박과 대인 마크에 고전했다. 전반 20분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찌감치 교체됐다. 해결사는 네이마르였다.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단 한번의 패스로 베티스의 수비망을 무너뜨렸다. 2분뒤 페드로가 하프라인부터 단독드리블을 펼치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에만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2골을 더했다.
베티스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13경기 무패(12승1무, 승점37)를 내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