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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고양 대교가 감독 교체카드를 검토중이다.
박남열 성남 일화 코치(42)가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프로축구 250경기에서 40골 24도움을 기록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박 감독은 2009년 고양 대교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09년, 2011~2012년 3차례 SK-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박 감독은 지난해말 '절친' 안익수 감독이 부산아이파크에서 성남 일화로 옮기면서 권찬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 '친정팀' 코치진에 합류했었다. 여자대표팀 감독도 역임하며, 여자축구계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입증했다. '성적부진'과 '박은선 논란' 등 잇단 악재속에 기존 선수들을 잘 알고, 좋은 결과를 일궈낸 박 감독이 우선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유동관 현 감독의 계약은 올해 12월 만료된다. 프로축구 성남에서 후배들과 한시즌을 보낸 박 감독이 1년만에 다시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