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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무티뉴(AS모나코)가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팀의 1위를 지켰다.
일등공신은 미드필더 무티뉴였다.
AS모나코는 4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앙투안 드보에게 노마크 헤딩골을 내주고 허무하게 끌려갔지만 10분 뒤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다소 멀고 각도가 커서 간접 프리킥이 예상됐지만 직접 찬 공은 안쪽으로 서서히 휘더니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튀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AS모나코로 이적한 무티뉴는 4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끝에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AS모나코는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종료 3분 전 상대 수비수 한 명이 퇴장당했지만 큰 도움은 못됐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최근 1주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탓에 피로가 누적됐다"면서 승점 1점을 따내고 잠시 내주었던 1위 자리에 복귀한 데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AS모나코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티뉴를 비롯해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톱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끝에 무패 행진을 벌이며 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