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티뉴, 25m 환상 프리킥…모나코 '1위 수성'

기사입력 2013-09-30 14:16 | 최종수정 2013-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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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무티뉴(AS모나코)가 환상적인 프리킥 동점골로 팀의 1위를 지켰다.

AS모나코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랭스에서 벌어진 랭스와의 2013~2014 리그앙 8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5승3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AS모나코는 전날 툴루즈를 2대0으로 꺾은 파리 생제르맹과 승패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수성했다.

일등공신은 미드필더 무티뉴였다.

AS모나코는 4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앙투안 드보에게 노마크 헤딩골을 내주고 허무하게 끌려갔지만 10분 뒤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외곽 25m 지점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무티뉴는 오른발 인사이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멀고 각도가 커서 간접 프리킥이 예상됐지만 직접 찬 공은 안쪽으로 서서히 휘더니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튀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AS모나코로 이적한 무티뉴는 4경기에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끝에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AS모나코는 이후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종료 3분 전 상대 수비수 한 명이 퇴장당했지만 큰 도움은 못됐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최근 1주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탓에 피로가 누적됐다"면서 승점 1점을 따내고 잠시 내주었던 1위 자리에 복귀한 데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AS모나코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티뉴를 비롯해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톱스타들을 대거 영입한 끝에 무패 행진을 벌이며 돈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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