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허벅지 부상, 정밀 진단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9-29 10:55


사진=TOPIC/Splash News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부상으로 또 신음하고 있다.

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알메리아의 메디테라네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전반 21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아크에서 페드로와 기막힌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시즌 8호골이다. 그러나 고질적인 허벅지 통증으로 전반 28분 만에 교체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이날 2대0으로 승리했지만 걱정이다. 다음달 2일 원정에서 셀틱(스코틀랜드)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월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허벅지를 다친 메시는 지난 5월에도 허벅지 때문에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 했다. 지난달 2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 스페인 수페르코파(슈퍼컵)에 선발출전한 뒤 후반에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메시는 나흘 뒤 열린 정규리그 경기에도 결장하며 허벅지 부상이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메시는 지난 19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 허벅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듯했지만 이날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을 호소하며 교체돼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자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구단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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