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이스' 로빈 반 페르시의 빈자리는 컸다.
맨유는 23일 자정(한국시각)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와의 라이벌 더비에서 1대4로 대패했다. 올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 에이스 반 페르시가 결장했다. 사타구니 부상을 호소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은 주중 리버풀과의 캐피탈원컵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았다. 기대했던 반페르시-루니 콤비를 볼 수 없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반페르시 대신 대니 웰백이 나섰지만 예의 파괴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유는 맨시티에 1대4로 패했다. 공격의 매듭을 좀체 풀어내지 못했다. 2011년10월23일 올드트래포드에서 1대6 대패를 당한 이후 2년만에 또한번의 수모를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