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개최 시기 변경을 준비 중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우려를 나타냈다.
IOC는 20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개최시기를 변경할 경우 IOC와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 월드컵이 동계올림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협조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2022년 6월 치러질 예정이었던 카타르월드컵은 최고 5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탓에 참가자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1~2월로 대회를 옮겨 치르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진행될 2022년 동계올림픽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FIFA와 IOC 양 단체가 논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