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손흥민, ‘챔스’ 데뷔전 첫 어시스트…레버쿠젠은 맨유에 2대4 패배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9-18 11:46 | 최종수정 2013-09-18 11:54


손흥민 어시스트 / 사진=스포티비 영상 캡처

'손흥민 어시스트'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꿈의 무대 데뷔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3~201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EFA Champions League) A조 원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공격수로 나서며, 후반 19분 라스 벤더와 교체될 때까지 64분간 꿈의 무대를 누볐다.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과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 팀이 0-1로 뒤진 후반 9분 시몬 롤페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챔피언스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불구, 레버쿠젠은 맨유의 웨인 루니에게 두 골, 로빈 판 페르시,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각각 한 골씩을 허용하며 2대4로 패했다.

경기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레버쿠젠 선수단의 평균보다 1점이 낮은 평점 5를 부여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도 손흥민에게 최하평점 5점(독일의 평점은 낮을수록 평가가 좋다)이라는 박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레버쿠젠과 같은 조에 속한 샤흐타르(우크라이나)는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현재 A조에서 맨유와 샤흐타르가 첫 승을 거둔 가운데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조 3위로 출발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