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올시즌 첫 격돌한다.
구자철은 A매치에서 멀티 능력을 뽐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제로톱 공격수까지 맡았다. 구자철은 "여러 포지션을 맡아 상당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전은 수비형 미드필더 구자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구자철은 루이스 구스타보, 얀 폴락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호적수다. 레버쿠젠의 중원은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와 더불어 강력하다. 슈테판 라이나르츠와 곤살로 카스트로, 라스 벤더 등이 버티고 있다. 모두들 체격조건이 좋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구자철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주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다. 구자철은 "레버쿠젠전에서 악착같이 뛰어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구자철, 희비는 과연 어떻게 엇갈릴까. 결전이 임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