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헐시티전 출격, EPL 4G 연속 선발출전

◇김보경(오른쪽)이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13~2014시즌 EPL 3라운드에서 에버턴 스티븐 피에나르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출처=카디프시티 구단 홈페이지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연속 선발출전 한다.

김보경은 14일(한국시각)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헐시티와의 2013~2014시즌 EPL 4라운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웨스트햄과의 개막전부터 선발 명단에 포함된 김보경은 A매치 2연전 참가로 쌓인 장거리 이동 피로가 우려됐다. 하지만 말키 맥케이 카디프 감독은 김보경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 시키면서 강한 신뢰를 입증했다. 김보경은 원톱 프레이저 캠벨을 돕는 처진 스트라이커 임무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카디프 유니폼을 입은 피터 오뎀윈지(나이지리아)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카디프는 맨시티전 승리에 이어 에버턴전을 무승부로 마무리 하면서 리그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 중이다. 헐시티는 지난 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0대2로 완패하는 등 3라운드까지 단 1승(2패)에 그치고 있다.
박상경 기자 [e-mail]